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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식생활

토마토의 효능 및 섭취 방법

by 현와 킴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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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품종으로 생산되며 우리 식생활에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C가 많아서 건강한 피부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의 역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의 역사

  • 토마토(Tomato, Solanum lycopersicum)는 남아메리카 서부 안데스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라던 식물이었으며 멕시코로 넘어와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아즈텍어로 '토마틀(tomatl)'이라 불렸으며 16C 스페인 정복자들의 아메리카 대륙 탐험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토마토를 멕시코에서 스페인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이후 필리핀을 거쳐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전체에 펴져 나갔으며 이후 유럽 전역과 북미로 토마토가 보급됩니다.
  • 당시 유럽의 식물학자들은 토마토를 독성이 있는 나이셰이드(nightshade)로 인식하고 관상용 식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실제 덜 익은 토마토의 잎과 줄기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함유되어 있어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 독성 대한 의심 때문에 관상용으로만 사용하다 17C 초부터 본격적으로 토마토가 요리로 사용됩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의 기후는 토마토와 잘 맞아 품질이 좋은 토마토가 재배되었으며 나폴리에서는 토마토를 활용한 마르게리타 피자와 같은 요리들이 생겨납니다.
  • 프랑스에서는 토마토를 사랑의 사과라고 부르며 최음제로 오해하기도 했고, 이탈리아는 황금사과라고 불리며 최초의 토마토가 노란색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낳기도 합니다.
  • 한때 미국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고 1893년 미국 대법원에서는 주식의 메뉴에 등장하는 재료이므로 채소로 보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결하며 과채류로 분류되었습니다.
  • 1945년 스페인 부뇰에서는 청소년들이 채소와 토마토를 던지며 싸웠다는 설, 토마토 값의 폭락으로 농부들이 의원들에게 던졌다는 설 등의 유래가 있는 '토마티나 축제'가 매년 8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1980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발전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반드시 으깬 토마토를 던져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토마토의 효능

  • 다이어트 : 토마토는 수분 95%, 그 외에 탄수화물, 당,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펙틴이라는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쉽게 생기고 수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 항산화 효과 : 토마토에는 비타민C, 칼륨, 칼슘, 엽산, 나이아신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나링게닌, 클로로겐산 등의 강력한 항산화 물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라이코펜 :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염증을 제거와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보호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C : 토마토 속 비타민C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기미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 시력 보호 :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A와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시력 감퇴나 백내장,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 섭취 방법

  • 토마토의 잎과 줄기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는데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히 익은 상태에서 섭취하여야 하며 빨갛게 변할수록 라이코펜 성분 또한 높아지므로 반드시 익은 토마토를 먹어야 합니다.
  • 토마토는 열을 가할수록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끓는 물에 데쳐서 먹거나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오일에 같이 볶아서 먹으면 라이코펜의 농도가 더 높아지며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토마토를 설탕에 뿌려 먹으면 맛은 있지만 비타민B가 설탕을 분해하느라 정착 체내에는 흡수되지 못하고 칼로리 또한 높아집니다. 차라리 소금을 약간 뿌려 먹으면 토마토에 함유된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이 잘 맞아 영양도 높아지며 비타민C의 산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 토마토는 크기에 상관없이 둥근 모양의 단단하고 묵직하며 상처 없이 매끈해야 하며 꼭지 부분이 녹색이면서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특히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후숙이 잘 된 경우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 토마토는 산이 많기 때문에 위가 약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을 가진 사람들은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게 좋으며 먹더라도 공복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신장병이 있는 사람은 토마토가 해로울 수 있는데 신장은 혈액에서 칼륨을 제거하는 일을 하는 데, 칼륨이 많은 토마토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을 권고합니다.

 

전 세계에는 5,000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가 있다고 합니다. 모양과 색, 맛, 영양 성분도 제각기 다르지만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주는 식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토마토는 우리 식단에서 가장 쉽고 구하고 여러 가지 요리가 가능한 채소인 만큼 하루 한 개씩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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