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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맛, 색깔, 질감, 부패 방지, 신선도 유지, 향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특정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됩니다. 식품첨가물은 사용 기준과 사용량이 규정되어 있으며 올바르게 사용되면 유통기한 연장과 영양소 보충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가공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식품 구매 시 성분표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첨가물의 섭취는 줄이는 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첨가물이란?
-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 가공, 조리,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 착색, 표백, 산화 방지를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방부제, 감미료, 발색제, 산도조절제, 유화제 등이 해당하고 이 식품첨가물들은 용도별로 적정한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 대한민국은 현재 '식품위생법'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으며 '식품첨가물 공전'에 등록되어 있는 첨가물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식품 안전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가공식품을 섭취하거나 자연식품을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첨가물의 종류
- 방부제 : 방부제는 식품의 미생물의 번식과 성장을 제한하여 산화 또는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규제 기준안에서 사용하면 식품의 품질 유지와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소금, 설탕, 식초 등은 실생활에서 흔히 절임, 잼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천연방부제이며 벤조산, 소르빈산, 아황산염 등은 인공적으로 만든 방부제입니다.
- 산도조절제 : 산도조절제는 식품의 산도나 알칼리를 유지하거나 조절하는 성분을 말합니다. 음식의 질감, 맛을 변경하기 위해 첨가됩니다. 구연산, 아세트산, 구연산나트륨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젤라틴, 잼, 아이스크림, 사탕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치즈에는 대표적으로 젖산이 산도조절제로 사용되며 아디프산은 과일 맛이 나는 음료에서 쓰입니다.
- 인공감미료 : 인공감미료에는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알룰로스 등이 있으며 열량을 줄이고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이어트 식품과 음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제로' 음료 열풍을 일으켰던 감미료 아스파탐은 2023년 WHO(세계보건기구) 산하의 IARC(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 물질(2B)로 지정하며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섭취하는 인공감미료는 대부분 소량이라 문제가 되지 않으나 WHO의 견해는 가공 음료의 섭취를 줄이라는 권고로 보입니다.
- 인공착색제 : 음료, 과자, 유제품, 화장품, 의약품에 특정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제조됩니다. 천연 착색제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널리 사용되지만, 일부 인공착색제는 알레르기나 ADHD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천연 색소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공향료 : 인공향료는 식품 가공 중 손실되는 향미를 대체하고 일관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과일, 캐러멜,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 향을 낼 수 있으며 화장품과 위생용품에서 과일 향, 파우더 향, 상쾌한 향 등 다양한 인공향을 내는 기능을 합니다. 소량의 향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일부는 피부질환 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잔탄검 : 유제품, 드레싱, 소스, 베이킹 등에 주로 사용되는 잔탄검은 식품의 점성을 높이고 안정제와 유화제로 활용됩니다. 베이킹에서 글루텐 대체재로 사용되며 드레싱과 소스류, 음료에 점성을 높이고 성분이 분리되거나 침전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식품 외에도 화장품이나 의약품에서 사용되는데 역시 점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아질산나트륨 : 가공육에서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아 방부제와 식중독 예방 역할을 하며 짠맛과 분홍빛을 더합니다. 아질산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지만 아질산나트륨과 육류 단백질 중 아민과 결합하여 생기는 니트로사민이 발암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만큼 베이컨, 소시지, 햄 등의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식품 첨가물의 섭취를 줄이는 법
- 성분표 라벨 확인 : 모든 식품에는 성분표를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식품을 구매하기 전 성분표 라벨을 확인하여 피해야 할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자연식품 섭취 : 평소에 가공되지 않은 채소, 과일, 견과류, 육류 등과 같은 자연 원물 그대로를 생으로 또는 조리하여 먹는 식단을 권장합니다.
- 가공식품 제한 : 냉동식품, 밀키트, 음료수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가급적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거나 자연 재료를 직접 요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공식품 헹구기 : 참치, 통조림 제품은 기름을 걸러내고 섭취하고 두부는 찬물에 헹구기만 해도 소포제 등이 제거 됩니다. 어묵, 소시지 등도 뜨거운 물에 1~2분 정도 살짝 데치면 아질산나트륨, 아질산염 등이 일부 제거 되어 도움이 됩니다.
- 물 마시기 : 탄산음료나 과일음료 및 기타 음료는 대부분 인공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섭취를 줄이고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생활 속에서 식품 첨가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식품 첨가물은 나라별로 엄격한 규제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가능한 가공식품을 줄이고 평소에 식품 성분표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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