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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은 모두 콧물이나 기침 같은 호흡기 질환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감염 바이러스 종류와 증상에서 차이가 납니다. 감기의 경우 대부분 일반 시중의 약을 먹거나 충분한 휴식을 하면 회복이 되지만 독감의 경우 심각한 경우 폐렴,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 감기 :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외에도 200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립니다. 사람의 코와 목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감염되며 증상이 대부분 경미하고 서서히 증상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합니다. 전염성이 강하며 감기에 걸린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됩니다.
- 독감 :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 의해 발생하며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예고 없이 전신의 근육통과 피로감, 고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심각한 경우 폐렴, 패혈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하며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및 치료
- 감기 : 감기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몸살, 피로감, 미열 등의 경미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합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일반의약품(감기약, 진통제)을 먹거나 충분한 휴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상태가 호전됩니다. 드물기 어린이, 노인, 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받아야 합니다.
- 독감 : 독감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며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근육통이 주로 발생하며 오한, 피로감, 두통, 기침, 콧물 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독감은 초기 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방법
- 공통 예방 : 감기와 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쉽게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입과 코를 가려서 기침과 재채기를 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손으로 가장 먼저 전파되기 때문에 평소에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소독하여 사용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면 감기와 독감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며, 감염되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이 가능한 만큼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이 충분한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감기 예방 : 감기는 특별한 예방 접종보다는 평소에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면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들며 보조적으로 비타민C, 아연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면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인후통이나 기침의 증상이 보이면 따뜻한 물이나 차, 꿀을 자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독감 예방 :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히 임산부,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하거나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계속하여 변이하기 때문에 매년 세계보건기구는 독감 시기에 유행할 만한 바이러스를 분석하여 새로운 백신을 제작하고 배포합니다. 따라서 매년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독감 백신을 새로 접종받는 것이 맞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접종 후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이 되더라도 경미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 독감 예방 접종 부작용 : 독감 예방 접종은 대부분 안전하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경미한 부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냉찜질이나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고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와 독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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