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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돌아오며 햇볕 아래에서 우리의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여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때 자외선 차단 효과가 극대화되므로 도움이 되는 사용법과 SPF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이란?
야외에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뉘며 피부 손상과 노화를 일으키고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계속해서 노출되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피부를 그을리게 만들고 기미, 잡티, 주름을 만듭니다. 자외선 차단제(Sunscreen)는 피부에 자외선이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UVA(자외선A) : 자외선A라고도 불리며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자외선입니다. 일 년 365일 날씨와 무관하게 존재하며 구름과 유리창을 통과할 정도로 강력한 자외선입니다. UVA에 장기간 노출 시 피부 속에 깊이 침투하여 화상을 입히기도 하고 색소 침착,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는 자외선입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이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UVB(자외선B) : 자외선B라고도 불리며 UVB는 지구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약 10% 미만으로 장기간 노출 시 화상, 백내장,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UVB는 날씨와 계절, 시간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며 구름과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특히 여름 계절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의 낮에는 자외선이 가장 강하며 실내와 흐린 날씨에는 자외선의 노출이 감소합니다. UVB는 뼈 성장과 유지,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비타민D의 합성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SPF)
자외선 차단 지수(SPF)는 우리 피부에 UVB(자외선B)가 얼마나 잘 차단되는지 측정하는 지표로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SPF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하여 무제한으로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것은 아니며 지수를 높이기 위해 오히려 화학 성분이 첨가되며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SPF : UVB(자외선B)를 차단하는 지수로 SPF 숫자가 커질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SPF 30 자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30배 정도 오랜 시간 자외선을 차단하며 약 97%의 UVB를 차단함을 의미합니다. 평소에는 SPF3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해변, 스키장 등의 장소에서는 SPF5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PA : UVA(자외선A)를 차단하는 지수로서 PA 옆의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음을 의미하며 PA++++가 UVA 차단 효과가 가장 큽니다. 일상생활에서는 PA+정도만 사용해도 되지만 야외활동이 많거나 해변과 스키장 같은 장소에서는 PA+++ 이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 자외선 차단제 지수 : UVA와 UVB를 광범위하게 차단할 수 있는 SPF3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 바닷가, 스키장 등에서는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나 물에 강한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 선택 :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 또는 산란시키는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단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하지만 백탁 현상, 냄새, 두꺼운 사용감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요즘 시중에 개선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옥시벤존,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과 같은 화학 물질을 합성하여 만들어졌으며 백탁현상이 없고 다양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지만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바르는 시간 : 야외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가 흡수될 수 있도록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옷으로 덮이지 않은 노출된 피부에는 모두 발라주어야 합니다.
- 수시 도포 :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려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수영이나 땀이 난 경우에는 자주 발라주거나 방수 기능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유통기한 : 개봉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이내 사용해야 하며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부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평소에 직접적인 직사광선을 피하고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하거나 양산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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