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분리 수면 실제 성공 방법 및 주의 사항

분리 수면이란 아이가 부모와 분리되어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 잠들고 기상하는 수면 형태를 말합니다. 분리 수면이 필수는 아니지만 아이의 기질이나 생활 환경 문제로 인해 필요한 경우에는 오히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수면의 질 향상과 독립성 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 분리 수면 시 장단점, 주의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리수면 성공

아기 분리 수면의 장단점

• 분리 수면의 장점
  1. 규칙적 수면 시간 형성 : 독립적 공간에서 스스로 잠들기 시작하면 일정한 취침 시간의 수면 패턴이 형성되며 안정적인 수면 습관과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아이 독립성 향상 : 스스로 잠들면서 독립성이 향상되고 갑자기 잠에서 깨더라도 불안해하지 않고 스스로 다시 잠들거나 울지 않고 부모의 방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3. 수면의 질 향상 : 아이가 부모 없이 안정적으로 잠들면 부모는 아이가 잠든 시간에 자기 개인 시간 및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분리 수면의 단점
  1. 도전 시기 찾기 : 분리 수면은 애착 형성이 이루어지기 전 생후 6개월 전, 생후 36개월 이후에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재접근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과 같은 생활이 변화하는 시기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부모의 일관성 : 분리 수면 초기에는 부모 또한 확신이 서지 않고 아이는 스스로 잠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분리 수면을 시도했다면 부모가 일관성을 가지고 매일 같은 수면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에 취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재접근기 : 분리 수면 중인 아이도 재접근기가 되면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고 부모를 찾거나 울기도 합니다. 재접근기에 아이가 깨더라도 불을 켜거나 안방에서 재우기보다는 자신의 수면 공간에서 다시 취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 수면 시 주의 사항

• 분리 수면 시기 : 생후 6개월 이전, 생후 36개월 이후, 초등학교 입학 전
• 분리 수면 필요한 경우
  • 아이나 부모 중 코골이, 뒤척임 등과 같은 생활 소음에 예민하여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
  • 아이와 부모의 수면 시간이 차이가 나는 경우
• 주의 사항
  • 신생아의 경우 영아돌연사 예방을 위해 한 공간에서 잠들더라도 아기 침대나 별도의 수면 공간에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기 옆에 불필요한 이불, 인형, 베개 등은 두지 않아야 합니다.
  • 분리 수면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하여 시도해야 합니다. 분리 수면을 잘하던 아이도 재접근기, 이앓이 시기에는 자주 깨서 힘든 상황이 지속될 수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일관성을 가지고 훈련해야 합니다.

 

분리 수면 실제 후기

• 분리 수면 시기 : 저는 생후 4개월 이후에 분리 수면을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분리 수면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었는데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면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시작하게 됐습니다. 얼떨결에 시작했지만 기질이 예민한 아이는 아니라 쉽게 성공하기도 했지만 초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홈캠 보느라 자주 깨기도 했습니다.
• 분리 수면 방 : 분리 수면을 시작하면서 아이 방에 유아 매트와 가드를 설치하고 홈캠도 설치했습니다. 이불 매트는 푹신하지 않고 밀리지 않는 미끄럼방지 이불 매트를 이용했고 이불 대신 수면조끼를 입혔습니다. 특히 돌 이전 아기의 경우 인형이나 덮는 이불, 베개는 질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물품도 놔두지 않습니다.
• 재접근기 : 잘 자던 아이도 재접근기가 되면 새벽에 자다 깨서 찾아오거나 울기도 하지만 불을 켜거나 안방에서 같이 자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잠자는 공간이 변화하면 재접근기가 끝난 이후에도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 방에서 엄마가 재우다 잠들더라도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다시 잠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재접근기나 이앓이 시기에는 일주일에 며칠을 새벽에 깨기도 했지만 27개월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새벽에 깨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분리 수면을 늦게 시작하는 국가였지만 요즘은 분리 수면 용어 자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분리 수면은 아이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용기와 일관성도 필요합니다. 분리 수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