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아이가 볼 만한 영어 유튜브 5가지 추천

만 3세는 모국어와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부모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아이가 재미있고 흥미를 느낄만한 유튜브 영어 영상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 아이도 24개월부터 조금씩 영어 영상을 시청하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없이 영어 그림책과 함께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아에게 추천할 만한 영어 유튜브 채널 5가지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3세 영어 유튜브 5가지 추천

 

1. 슈퍼 심플 송 (Super Simple Songs)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엄마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채널이 바로 이 슈퍼 심플 송입니다.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느린 템포이기 때문에 쉽게 노래를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집이나 차량 이동 중에 음원을 틀어주기만 해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채널입니다.

 

2. 페파 피그 (Peppa Pig)

페파 피그는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인기 채널입니다. 페파 피그 가족들의 일상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생활 표현을 대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만 3세 아이에게 대화 속도가 다소 빠를 수 있지만 엄마와 함께 시청하며 내용을 설명해 주거나 반복적으로 시청하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페파 피그는 관련된 영어 도서도 많은 만큼 영상과 병행하여 책도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Peppa Pig Goes To The Aquarium 영상을 본 후 관련된 책으로 Peppa at the Aquarium(팝업북)을 다시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코코멜론 (Cocomelon)

대표적인 유튜브 유아 인기 채널인 코코멜론은 주인공 JJ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식사 예절, 양치, 인사, 정리 정돈 등의 기본적인 생활 규칙을 노래로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집중할 만한 색감과 영상으로 반복적이고 단순한 가사로 아이의 집중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전환이 자극적이고 빠른 편이라 시청 시간을 조정하여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옥토넛 (Octonauts)

바다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 인기 많은 채널입니다. 옥터넛은 유아들이 듣기에 다소 높은 난이도의 영어 대화 형식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바다 탐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해양 동물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옥터넛은 바다 생물 외에도 육지 동물과 관련된 영상도 있으니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5. 까이유 (Caillou)

주인공 까이유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채널입니다. 까이유가 유치원, 가족 구성원,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생기는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대화 난이도가 높지 않고 명확하여 실제 아이가 따라 하기 좋은 구성으로 돼 있습니다. 

 

 

만 3세 아이에게 유튜브 영상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며 엄마와 함께 시청하며 웃고, 따라 하고,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한 영상 시간을 정하고 아이와 함께 시청 후에 이야기 나눠보며 엄마표 영어를 즐겨보세요.